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0.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896만2418명이 투표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은 24.5%로, 사전투표와 합산했을 때 50%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대구(23.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21.4%), 경기(21.3%)가 뒤를 이었다. 전남(16.4%)과 광주(16.6%), 전북(17.1%)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전북·광주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각각 51.4%, 48.6%, 48.3%)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구체적으로 △대구(23.5%) △울산(21.4%) △경기(21.3%) △충북(21.3%) △충남(21.2%) △제주(21.1%) △대전(20.8%) △경남(20.7%) △경북(20.6%) △강원(20.6%) △부산(19.9%) △인천(19.9%) △서울(19.3%) △세종(18.2%) △광주(16.6%) 순이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중 1632만 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누적 36.93%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과 재외국민 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합계로 반영된다.
한편 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 중인 유권자의 투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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