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과 함께 새만금으로 빠져 의식을 잃은 60대 포크레인 기사가 끝내 사망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새만금수변도시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으로 준설작업을 하던 A모(67) 씨가 포크레인과 물 속으로 동시에 추락했다.
물 속 포크레인에 갇힌 A 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됐지만,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구조·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의 손에 맡겨진 A 씨는 심장이 다시 뛰지 않으면서 결국 목숨을 잃게 됐다.
경찰은 공사현장 책임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 씨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빠진 장소는 김제시 진봉면의 새만금수변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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