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산불로 시름에 빠져있는 울진·삼척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영탁 팬클럽과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이 성금 모금에 나섰다.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역대급 산불로 삶에 터전을 읽고 시름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 출신 가수 영탁 팬클럽에서 총 154건 710만6천300원을 기부하고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임을 자처한 기부가 94건에 774만9천280원에 달했다. 또 국내 배구 팬들도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이름으로 93건 574만6천501원을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희망브리지에 보내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울 돕기 위해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한편 8일 15시 기준 경북 울진·삼척 등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53만3천895명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성금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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