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그걸 전통 천에 담아낸 염색. 푸른 쪽빛과 홍화염이라 불리는 노을빛으로 조각보를 만들었다.
소 작가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공예학과에서 수학을 한 후 천연의 색을 담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푸른 바다를 닮은 쪽빛, 노을진 하늘을 표방하듯 홍화를 이용해서 염색을 하고 조각보를 만들었다.
60년대 외국에서 들어오는 화학 염료에 밀린 우리 전통방식의 염색과 버려질 운명인 가지각색의 조각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조각보를 예술적 평가의 대상으로 올려놓았다. 소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조각보의 어수룩한 모양새는 나를 한없이 편안하게 해준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겨울의 끝자락이고 봄의 시작점 섬진강 끝들마을 작업실에서 오늘도 열심히 천연의 색을 조각에 입히고 물들이는 작업을 통해 내 놓은 소병진 작가의 염색작품들. 시간 내어 그의 작품 전시를 관람해 보길 권유한다.
소병진 작가는 2021년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전 자리position. 남도미술교류전 제24회 남도미술의 향기전(전남미술제).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교류전 Three+One. 영호남상생 예술교류전. 전남예술제 화합&소통전. 2020년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전 짜임. 전남예술제 희망과 힐링전 등 수많은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순천시미술대전 운영·심사위원 역임. 2009년 쪽염 기능전승교육이수. 2013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염색공예(쪽염색부문)명인인증. 2004년~201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문화예술교육 미술강사. 2010년~2022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문화예술교육 공예강사. 2021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섬진강작은미술관 기획자). 한국미술협회. 순천미술협회 회원.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 회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문화예술교육 공예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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