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지역의 개발과 함께 침체기에 빠진 수산업 발전의 상생협력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8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1일 수산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산가공종합단지 내 기반시설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새만금 국책사업에 따른 어업인 희생에 배려와 수산업과 새만금의 상생협력 방안으로 지난 2019년 3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포함한 수산식품업체 15개소가 참여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해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 부지 26만6000㎡를 확보하고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중규모급의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기획재정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한 결과, 올해 국가예산에 중・소규모의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사업비 14억 원을 반영시켰다.
특히,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영대 의원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김부겸 총리 면담 등 중앙부처 예산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원택 의원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예산확보 및 공모사업에 대응했다.
군산시는 에너지 자립 도시에 맞는 전략과 스마트 기술적용 특화전략으로 주요 핵심 전략인 스마트 HACCP 전면도입, 수산물 원물의 안전성 조사 스마트화, 지역특화 수산물의 스마트 가공 시행을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새만금과 수산업의 유일한 상생협력 사업이라는 점도 함께 반영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만금수산식품클러스터 부지 중 일부를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수산가공 연구개발(R&D)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및 스마트 냉동냉장유통센터 등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유기반의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으로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유통의 기틀을 다지고 이를 통해 수산식품단지 잔여부지 7만평에 김 산업 관련 다양한 가공공장 등 수산식품 기업 유치를 통해 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군산시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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