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이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여자 일반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산불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가닥 위안이 되고 있다.
삼척시청 핸드볼팀은 지난 1월 6일 서울SK핸드볼 경기장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의 첫 경기를 29-19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2로 승리해 총 3라운드 21경기 중 14승 2무 2패로 승점 30점을 일찌감치 확보해 2위 팀과 승점 7점 차이로 남은 3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는 2016년도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삼척시청 핸드볼팀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서 15박 16일 동안 천안시, 인천광역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신인 선수들과 함께 강화된 훈련을 실시하는 등 그간 노력한 결실을 맺어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일부 선수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자가격리 및 치료로 완치한 후, 경기에 참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얻은 승전보로 우승의 기쁨이 배가되었다.
이계청 감독은 “지금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달려와 준 우리 선수들과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삼척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찬 상승세를 이어가 삼척시가 선두적인 핸드볼 메카의 도시로서 명성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순회 경기를 마치고 나서 29일 여자부 챔피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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