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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 진화에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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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 진화에 ‘고군분투’

인력과 장비 총동원에도 주불진화 어려움

삼척시가 지난 4일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한 뒤 삼척시 원덕읍으로 넘어온 산불 진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차 22대, 소방차 60대, 군부대차 3대, 경찰차 16대, 시 임차헬기 3대 등 총 104대를 투입했다.

▲지난 7일 삼척시 원덕지역의 산악지대에 출동한 헬기가 산불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삼척시

아울러 삼척시청 공무원 826명, 산불진화대원 149명, 군인 810명, 소방대원 120명, 경찰 130명, 의용소방대원 200명 등 가용 가능한 인력 2235명을 산불진화에 투입했으며 자원봉자 800여 명도 산불진화와 급식지원 업무 등을 위해 노력봉사에 나섰다.

그러나 헬기 부족과 건조한 날씨, 단순 소나무림의 빠른 확산, 강풍과 고지대 악산으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척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8일 삼척시 원덕읍 야산에 출동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이 산불진화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삼척시

시 관계자는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겠다”며 “작업중인 인력과 헬기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에도 산불진화를 위해 헬기가 출동했지만 시야를 구분하기 힘든 짙은 연기 등으로 산불현장을 선회하고 있어 주민과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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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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