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울진 산불관련 간부회의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을 일주일 내에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도에서 이·통장 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울진 산불 피해조사에 적극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을 일주일 내로 확보하라”며“임시주거시설 확보를 위해 각종 성금,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하고, LH 공사 등과 협의해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임시주거시설은 피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된 임시주택을 조성하기 전까지 덕구온천리조트에 마련하고, 친인척 집에서 거주하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 지원 기준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재민의 항구주택 지원에는 LH공사, 경북개발공사와 협의해 반값주택 지원 등 정부의 국비지원을 기다리지 말고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고, 실국별로도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대책을 최대한 끌어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같은 날 오후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산불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거지원에 대한 주거비·생계비 전액 국비지원, 항구주택 조성에 LH공사, 경북개발공사 참여시 세제감면 혜택, 산불진화 특별 전용헬기 구입을 위한 250억 규모의 국비 지원, 특별진화대 50명 신규 채용을 공식 건의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