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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겨냥 "최고 책임자 무능하면 한순간에 나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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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겨냥 "최고 책임자 무능하면 한순간에 나라 망해"

막판 전국 순회 통한 지지호소 펼쳐...부산저축은행 사태 관련 입장도 내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전국 순회를 통해 '정치교체', '위기극복', '경제회복' 등 실적으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호소전을 펼쳤다.

7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중구 남포동 시티스팟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 참석한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은 공약이행률 9%,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 부산시당

이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 방역 체계 개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약을 거론하며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 대응 제가 제일 잘했다고 자부한다"며 "위기극복 이재명아니겠는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도약과 성장 기회로 만들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고 책임자가 무능, 무책임, 불성실하면 한순간에 나라가 망한다"며 "아무런 경험도, 검증된 실적도 없는 대통령에게 나라 살림을 맡기면 안심이 되겠는가. 일 잘하는 대통령이어야 든든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해야 할 일 중에 제일 중요한 게 안보다. 세계 최강의 미국과 군사 동맹 맺고 있고 군사력 6위, 경제력 10위, 그리고 국민의 통합된 힘을 확실하게 보여주면 한반도 안정될 것이다"며 "대통령만 잘하면 한반도 평화롭게 갈 수 있다. 그런데 자꾸 쓸데없이 상대방 자극하고 필요하지 않는 사드배치하면 경제 나빠지지 않겠나"라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세계 5강 경제강국, 주가 5000포인트, 국민소득 5만불, 대통령과 정치가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 경제도 수도권 일극주의때문에 어렵다. 이제는 지방에 균형 투자하고 발전해야 미래가 열린다. 국가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유일한 방책이 균형발전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말로 하는 새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정치교체"라며 "울며 겨자먹기식 더 나쁜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상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실용적 통합정부 실천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3월 9일은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냐를 결정하는 날이 아니다. 바로 대한민국 주권자인 여러분, 국민들의 미래,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며 "저를 여러분의 유용한 도구로 확실히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7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시티스팟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유세 후 이 후보는 곧바로 입장 발표를 통해 전날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된 대장동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녹취파일 공개를 두고 "무려 4만 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당시에 제대로 수사했다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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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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