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산불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45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공무원과 소방관을 비롯한 150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0시간 여만인 7일 오전 2시쯤이 되어서야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당초 밤샘 진화 작업을 예측했지만 강한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길이 예상보다 빨리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 불로 산림 13ha가 피해를 본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뒷불 정리를 마친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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