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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단체 “이재명과 윤석열 비교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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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단체 “이재명과 윤석열 비교 불쾌”

“윤석열 후보를 이재명 후보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전쟁 위험성 높이는 윤 후보에게 국가 안보 맡길 수 없어”

사흘간 14개 단체, 총 7,400여명 지지선언

전남 순천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목솧리를 높였다. 이들 시민단체들의 이 후보 지지선언에 소병철 의원은 “시민들은 전쟁 위험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간절히 원해, 평화를 지켜줄 이재명 후보 선출해달라”고 호소했다.

▲순천 시민단체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소병철 의원실

소병철 국회의원은 7일, “민족통일전남협의회와 원도심상인연합회 등 순천시 지지선언 단체들이 전쟁 위험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흘간 지지선언을 이어간 민족통일전남협의회, 원도심상인연합회, 순천야구협회 등 14개 단체, 총 7,400여명의 시민들은 “요즘 매일 뉴스에서 전쟁의 비참함을 생생하게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제타격을 운운하면서 전쟁 위험성을 높이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특정 후보의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이어서 “사드를 추가배치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성인지 예산을 삭감해서 국방예산을 증액한다는 주장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 “특히 ‘유사시에 일본’ 운운해서 자위대가 진주할 수도 있는 것처럼 발언한 윤 후보와 평화 외교안보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이재명 후보의 안보·평화 인식을 높게 평가했다.

지지선언에 참석한 소 의원은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에게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여러분께서 선제타격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걱정하시는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전쟁이 나면 우리 딸아들, 젊은이들이 희생될 수 있는데 평화를 위협하는 사람은 국가지도자로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가장 확실한 외교는 평화라고 줄곧 말해왔다”며 “전쟁 대신 평화체제 유지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줄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이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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