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께 "안산시 상록구 장상저수지 인근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18명의 인력을 비롯해 소방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 산불 확산을 저지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이 거세진 않지만, 진입이 어려워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2분께 상록구 월피동 광덕초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지만, 다행히 2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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