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1일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역대 선거를 통틀어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사전투표 1일차 종료 결과 전국 사전투표율은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776만7735명이 투표에 참여해 17.57%를 기록했다.
부산은 선거인수 292만1510명 중 48만2338명이 참여해 투표율 16.51%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20.02%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20%를 넘었다. 기장군은 13.40%로 14.18%를 기록한 강서구와 함께 15%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동안 부산의 사전투표 1일차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8.63%, 2020년 21대 총선 11.43%,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7.50%, 2017년 19대 대선 10.48%로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휴일인 토요일 실시되는 2일차 투표까지 마무리되면 목표로 잡았던 최종 30% 득표도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사전투표 2일차인 오는 5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오는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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