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동탄·오산을 잇는 동탄도시철도 건설사업이 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이후 6개월 만이며, 지난해 8월 운영계획 및 운영비 재원조달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에 화성시는 내달 1회 추경예산에 설계 예산 등 1055억 원을 편성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탄트램의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향후 트램이 건설되면 △SRT △GTX-A 노선 △인덕원선과의 연계환승을 통해 시민들의 강남, 사당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9773억 원을 들여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도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2024년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화성시를 비롯해 수원시, 오산시를 하나로 이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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