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가 항일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부채납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에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 생가를 복원, 기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가가 복원되면, 주기철 목사 기념관과 함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다 치안유지법 위반 등의 죄목으로 옥고를 치렀고, 1944년 평양형무소에서 순국해 1963년 대한민국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항일독립운동가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는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로 174)부지에 오는 7월까지 생가 및 헛간 50제곱미터를 복원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1116제곱미터, 2층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이 갖춰진 기념관으로 지난해 11월 현충시설로 지정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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