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투표율 상승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 변성완 총괄선대본부장은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만 18세 권태윤 씨와 30대 주부 이현화 씨, 70대 신혜숙 씨와 함께 4일 오전 연제구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다양한 연령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것은 '가족 3대 이재명 후보 응원하기', '누구나 참여하는 내가 만드는 선대위' 등 세대통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올해 사전투표 투표율 목표를 35%로 잡은 만큼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부산전역을 누비고 있다.
변성완 본부장은 "사전투표 초반이지만, 지난 대선과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정치개혁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정치야합세력에 대한 국민들과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분열과 갈등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위해 부산시민들을 믿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당당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지지층에서는 여전히 '부정선거'에 대한 불신이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부터 보안이 개선된 점을 강조하면서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역 현직 국회의원들도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에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예 부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4일과 내일 5일, 9일 투표는 꼭 시간 되실 때 하셔야한다. 특히 사전투표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기회다.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오늘 윤석열 후보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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