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일일 확진인원이 또다시 역대 사상 최다 확진자 발생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43명에 달했다.
이 폭발적인 일일 확진인원은 도내에서 첫 확진자(2020년 1월 31일) 발생 이후 26개월 만에 최다 인원을 보인 지난 1일(6413명)보다 130명이나 많았다.
또 전날인 2일 확진자(5290명)에 비해 무려 1253명 많은 인원이다.
이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끝없는 질주양상을 맹렬히 이어가고 있는 3월은 그야말로 '마의 기간' 남게 될 공산이 매우 커져 나가고 있다.
3월 시작과 함께 대기록을 세운 지 불과 이틀 만에 그 기록을 가뿐히 넘어세우면서 지난 1일부터 사흘 간 누적 확진자가 1만 8246명으로 더해졌다.
기록적인 이날 도내 확진인원은 두 달 전인 1월 총 확진자(5871명)에 비해 3배가 넘는 규모이다.
특히 2021년 지난 한 해 동안 쌓인 확진자(8808명)와 비교하면 '1만 명'이나 많은 인원일 뿐만 아니라, 2020년 1년 간 누적 확진자(845명)에 비해서는 무려 22배나 폭증한 셈이다.
여기에 그동안 역대 월 최다 누적 확진자 기록을 가지고 있는 2월 한 달 확진자(6만 5314명)와 비교할 경우 벌써 28%에 이르는 비중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날 확진자 최종 집계가 마무리되려면 아직도 시간이 남아있어 대기록적인 확진인원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9074명으로 10만 명까지는 불과 926명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3월 3일(오후 7시 기준) 현재까지 도내 지역별 확진인원 현황
▶전주 2841명 ▶군산 816명 ▶익산 1075명 ▶정읍 340명 ▶남원 275명 ▶김제 302명 ▶완주 358명 ▶진안 43명
▶무주 54명 ▶장수 41명 ▶임실 64명 ▶순창 87명 ▶고창 140명 ▶부안 104명 ▶기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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