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난 1월 말 이전한 광교신청사의 공간디자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공간디자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는 최근 개최한 ‘경기도의회 신청사 공간디자인 개선방안 자문회의’를 통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디자인을 검토·발전시키기 위한 디자인위원회의 구성을 결정했다.
새 청사 입주 뒤 6개월∼1년 가량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문회의에 참석한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배영철 의사담당관 △성세진 경기도 신청사건립팀장 △이해욱 몽골국제대학교 건축설계학과 교수 △장영호 홍익대 건축디자인과 교수 △임경희 큐빅스 대표 △김한수 디자인모프 대표 등 도·도의회 관계자 및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위원회는 올 12월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의회 공간 디자인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2층 본회의장 의장석 백월·유리돔과 4층 식당 외곽 테라스, 5층 복도 및 기타 의회 내부 공간디자인 개선 로드맵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개선사항을 정리할 예정이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현재 다소 미진한 사항으로 인해 발생된 불편한 사항들이 있지만, 문제점을 조속히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미리 신청사에 들어왔다"며 "디자인위원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경기도의회 청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1993년부터 30년 간 이어진 ‘효원로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 24일 광교신청사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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