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영농환경 개선과 봄철 가뭄을 대비해 신속한 한발 대비 농업용수 공급확보 및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강원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37.3mm로 평년 강수량 80.1mm의 52% 수준이다.
기상청 기준 현재까지 가뭄단계로 돌입하지는 않았으나 현 기상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달부터 본격적인 농작물 성장기에 돌입하는 작물의 생육 부진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올해 한발 대비 용수개발사업(7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7억 원), 농업생산기반정비(15억 원), 밭기반 정비사업(24억 원), 주천지구 노후 용수로 정비사업(10억 원) 등 총 63억 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 중이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 돌입 전 가뭄취약지역 사전대비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합동점검반을 조편성하고 일제점검 추진 예정이다. 시설개선 수요지역 사전조사를 완료해 현재 총 47곳의 농업기반시설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가뭄 확대 시 비상 급수차 운영, 양수기 및 송수호스 대여, 비상 관정개발 등을 통해 농업용수 부족지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피해 최소화 및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신속한 사전 대비 및 대응으로 농가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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