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토양과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2023~2025년 3년 동안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전체물량(규산질‧석회고토‧패화석)을 신청 받으며, 3년 중 1회 신청된 필지에 공급된다. 토양개량제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가 등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된 농지에 한해 지원되며 원하는 토양개량제를 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등록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신청은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메일이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논토양의 규산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토양의 산도를 pH가 6.5로 토양을 개량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농가별 공급량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법정 리 단위로 실시한 토양검정을 근거로 소요량을 산출해 결정된다.
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기술보급과장은 “토양은 식물을 지지하고 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농업환경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농가에서는 반드시 신청해서 공동 살포해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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