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2022년 본예산에 양수장, 수문 설치 등 수리 시설물 정비에 18억5000만 원, 저수지 개보수 사업에 61억5000만 원을 확보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을 지속 추진해가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최근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인해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농업용수 부족 지역의 가뭄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기준 관내 주요 저수지 40개소의 저수율은 69.8%로 전년 같은 기간의 저수율 83.3%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직 가뭄 위기로 보기는 어려우나 일부 노지 밭작물의 경우 용수원이 한정적이고 유역 면적이 작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1차로 일제 조사를 실시해 겨울 가뭄이 심한 3개 지구에 대해 우선 2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상 굴착, 간이양수장 등 농업용수 대책을 마련했다.
또 취수원 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내 갈우 일원의 마늘, 양파 재배 지역에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문내 양수장에서 갈우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으로 겨울 가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청 건설과 농업용수팀 관계자는최근 겨울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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