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가 나의 학교가 되고 새 친구가 생기는 3월은 명실상부 소속감 갱신의 시간이다. 새 교복을 주는 내 고향은 어디인지 화순의 청소년들은 기억할 것이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화순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950여 명의 신입·전입생에게 교복·체육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교 배정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신입·전입생이다. 전입생 중 다른 지역에서 지원을 받고 전입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교복비 30만 원, 체육복비 7만 원이다. 교복비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15만 원씩, 체육복비는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대상 학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 후, 학교에서 구매한 교복을 현물로 지급받으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이 교육비 부담 완화와 보편 교육복지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상급식, 무상교육,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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