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4259명(누계 23만412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지난 2월 2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종사자 7명, 환자 34명이 집단감염됐다.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월 28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 40명, 환자 90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15명 증가해 누계 525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2명, 80대 8명, 70대 2명, 60대 3명으로 이 중 6명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 2월 동안에만 부산에서 16만8349명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131명에 달했다. 위중증환자는 1월에 2배가량 늘긴했으나 지난해 12월과 유시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20~39세가 28.5%로 가장 많았으나 대부분 고르게 분포했다. 다만 집단감염 사례로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이 36건 추가되면서 60세 이상 확진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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