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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 출신 고 이강진 선생,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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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 출신 고 이강진 선생,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 추서

▲사진은 제103주년 3.1절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된 임실 오수 출신의 고 이강진 선생의 생가로 현재는 그의 손자(사진)인 이정로 씨가 조부의 생가를 지키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 오수 출신의 고 이강진(李康珍, 1895~1923) 선생이 3.1절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강진 선생은 전주이씨 춘성정 이담손의 후손으로 1895년에 아버지는 이기철, 어머니 창원정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호는 정회(貞會), 부인은 순흥안씨이다. 1923년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1919년 3월 23일 오수 만세운동 당시 이기송(李起松, 1888~1939)이 만세운동에 참여하라는 전갈을 받고 만세 시위에 참여한데 이어 1920년 10월 3일 독립대동단 활동으로 남원경찰서에 체포돼 같은해 9월 21일 제령 제7호 위반으로 판결을 받았다.

당시 매일신보(1920년 10월 4일자) 신문에는 "대동단원 체포 : 남원경찰서원이 밤중에 근거디를 의워싸고 젼북지 단원과 관게쟈를 거의 다 체포했다"는 기사와 함께 김재구, 이희신, 이강진, 이기주, 곽칠용, 김형규, 김사문, 유시동, 권창순, 정윤권, 이범수 등 11명의 이름이 거론됐다.

독립대동단(獨立大同團)은 1919년 3월에 전협, 최익환, 김가진 등이 모여 설립된 독립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다.

고 이강진 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에 힘썼던 이정로(75) 씨는 지금도 조부의 옛집을 지키고 있다. 

한편 1919년 3월 23일~24일에 있었던 3.23오수만세운동은 이기송(李起松)·오병용(吳秉鎔)을 중심으로 이만의(李萬儀)·이병열·김일봉 등이 중심이 돼 200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격렬히 만세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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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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