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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도 태안군청 공보팀장, 53세에 늦깎이 학사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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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도 태안군청 공보팀장, 53세에 늦깎이 학사모 화제

2022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에서 전국 2위 차지

▲충남 태안군청 이지도 공보팀장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늦깎이 학사모를 써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도 제공

이지도 충남 태안군청 공보팀장이 늦은 나이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주경야독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모를 써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팀장은 53세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2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에서 1만 9000여 행정학사 중 140학점을 이수해 평균 평점 4.43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팀장은 1989년 천안 중앙고를 졸업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1991년에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늦은 나이에 학사모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지도 팀장은 "주말과 야간에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좋은 성적으로 행정학사를 취득해 기쁘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을 접목시켜 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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