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올해 초·중·고교 입학생에 1인당 10만 원씩 지급
용인특례시는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의 가정에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스마트기기와 책가방 및 도서류 등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신입생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는 3만7000여 명이다.
특히 중·고등학생까지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내 최초다.
시는 대상자 1인당 10만 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자녀의 보호자가 학교별 알리미 어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지역에 거주지를 두고 타 시·군으로 진학하는 학생과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에 이어 이번에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지역화폐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올해 5개 분야·74개 사업 ‘청년정책’ 시행
용인특례시는 올 한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주거 △교육·능력개발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74개 사업으로 이뤄진 이번 정책을 위해 시는 총 364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총 47억 원이 투입되는 ‘일자리 분야’는 올해 새로 시작하는 △강소기업 청년인턴 △청년 글로벌기업 멘토링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포함한 25개 사업으로 운영되며,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한시 월세 지원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 ‘주거 분야’에는 40억 원이 지원된다.
또 청년들의 ‘교육과 능력 개발’을 위해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 △취업△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10개 사업(63억 원 투입)이 추진되며, 269억 원을 투입해 △청년기본소득 △청년내일저축계좌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청년마음건강지원 등 25개 사업으로 복지·문화 분야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청년정책조정윈회 △용인청년네트워크 등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로 청년들의 꿈과 삶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올해 학교급식 지원에 455억 투입
용인특례시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에 455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1억 원 보다 13% 증가한 수준으로, 224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만3255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먼저 59개 사립유치원과 165개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408억 원 규모의 ‘학교급식비’를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로 46억9000만 원을 편성, 5개 유치원과 156개 학교(특수학교 1곳 포함)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식재료를 친환경 등의 우수농산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구매 금액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에는 지원하지 않았던 지역 생산 일반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며, 친환경 잡곡류의 경우 기존 지원 금액에서 10%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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