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8일 육군3사관학교 제57기 졸업 및 임관식이 개최되는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를 찾아 신임 장교들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떠한 위협도 빈틈없이 막아낼 방어체계도 든든하게 구축해가고 있다”며 “최근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한 477명의 정예장교들 중 대통령상은 김재현 소위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김현성 소위가 수상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장교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전투체계와 전략을 운용할 주역"이라며 "최고의 군사 전문가가 돼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재현 소위는 “병사로 복무하던 시절 부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군인의 멋이 넘치던 소대장님을 보고 장교의 길을 택했다”며, “그 명예로운 선택에 한 점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위국헌신, 상호존중, 책임완수의 가치를 실천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육사를 시작으로 2019년 해사, 2020년 공사, 2021년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에 이어 올해 3사까지 5개 사관학교 졸업식에 모두 참석한 첫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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