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내달 11일까지 지역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영월군에서 발주한 공공발주 건설현장 13곳이며 안전건설과 건설기술관리팀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 1개조를 구성하고 해빙기 취약부분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해빙기에 겨울철에 얼었던 토사가 동결·융해 반복으로 지반이 약화되어 사면붕괴, 지반침하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군은 해빙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2곳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이행 여부, 안전조치 이행 점검 등 전반적인 점검할 방침이다.
군은 지속적인 점검으로 경사면 유실·붕괴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 중 곧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것은 보수·보강 등 조치를 내려 재해를 예방하고 군민과 근로자를 보호할 예정이다.
김재구 영월군 안전건설과장은 “해빙기는 침하, 붕괴 등 사고 우려가 높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라며 “재해발생 징후를 집중 점검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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