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FM이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263회 이달의 PD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8일 TBS FM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프로그램은 특집 다큐멘터리 ‘코로나를 살다’와 ‘어느 눈부신 날의 외출’이다.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코로나를 살다(연출 손보람·오인환·장지웅, 작가 이정아)’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라디오 다큐멘터리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2년여 간 생계의 위협에 놓인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수상작인 ‘어느 눈부신 날의 외출(연출 김희원·정혜인, 작가 유진희)’은 노부부의 담담한 대화 속에 담긴 가족의 뭉클한 이야기를 라디오 스튜디오를 재현한 특설무대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가수들의 라이브를 통해 선보였다.
심사위원회는 "‘코로나를 살다’는 비록 비접촉 연대지만, 분명하게 개인의 연대가 중요하고 계속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아주 사소한 일상적 연대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며 큰 울림을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어느 눈부신 날의 외출’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했다"며 "기존 라디오 드라마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 청취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눈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청자를 위한 유튜브형 라디오 드라마"였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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