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28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재소자 205명, 직원 33명으로 총 238명이 집단감염됐다.
구치소에서는 지난 16일 입소한 신규 입소자가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모든 면회는 전면 중지됐고,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재판 외에는 재판 출석도 당분간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부산구치소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의 경우 매일, 이외 직원과 재소자는 일주일에 2번씩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되지 않은 재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대구와 경북지역에 있는 교도소에 재소자와 직원 150여명 가량을 이송했다.
한편 부산교도소에는 재소자 1500여명과 직원 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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