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고려·조선 건국 설화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성수산 관광 개발사업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상하수도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시설물 정상 운영 및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비 40억을 추가 투입, '성수산 관광개발 상하수도 확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태자원이 우수한 성수산 지역의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물순환의 회복,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관광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40억 원이 투입되며, 현지 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추진 중이다.
총사업량은 신규 하수처리시설과 상수도 배수지 각 1개소를 포함한 하수관로 3.5㎞, 상수관로 5.3㎞를 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서 성수산 관광지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에 거주 중인 성수면 성수리 주민 45가구에도 상수도 및 공공하수도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상하수도 확충을 위해 지난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2월에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본예산에 15억을 편성하고 추경에 잔여 예산 15억 원을 편성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수산 개발사업은 2023년 자연휴양림 재개장 및 각종 체험시설의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편 임실군은 올해 내 전반적인 사업 추진을 마무리 짓고 자연 친화적인 산림 어드벤처 시설을 통한 산림치유를 겸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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