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옛 어르신들 말씀대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 게 맞는다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소고기 도둑이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랏돈을 얼마나 해먹겠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하나 똑바로 못 써서 어떻게 통합을 시키겠느냐 초밥 10인분과 샌드위치를 32인분, 닭백숙, 된장 쌀국수 등을 자기 돈으로 안 사 먹고 나랏돈으로 사 먹고 소고기는 왜 구워서 먹는 것도 아니고 사서 집에 가느냐”며 “이렇게 나랏돈 조금씩 축내는 사람이 재산이 31억 원이라고 한다. 꼭 그렇게 나랏돈으로 먹어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어디 가서 말할 때마다 본인은 안동 출신이기 때문에 안동에서 표가 잘 나올 거라는 식으로 민주당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면서 “이 후보가 안동에서 떠난 지 너무 오래돼서 안동의 정서를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안동이 어떤 곳입니까? 어릴 때부터 어르신들이 줄기차게 사람이 똑바로 사는 것을 계속 가르치는 그런 고장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의 살림살이 또한 피폐해졌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를 하면서 자기편 남의편 갈라서 한쪽에만 이득을 몰아넣어서 표 찍게 하고 나머지는 버리고 이런 식으로 분열의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그에 비해서 다른 정치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는 보수 정당의 대통령 후보 중에 처음으로 2030 세대의 젊은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며 지역을 뛰어넘어서 영남뿐 아니라 호남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는 후보”라고 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다음에 저희가 표 분석을 했을 때 제가 정말 당당하게 자료 뽑아서 우리 윤석열 후보한테 가서 이번에 안동이랑 예천에서 진짜 표가 많이 나왔다. 후보님 우리가 약속한 것들 시간 끌지 말고 당장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국가 과제를 놓고 빨리 빨리 해줍시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 달라”며 “우리가 아무리 이 자리에 모여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표로 기록에 남지 않으면 저희는 어쩌면 다시 힘든 5년을 보내야 할지 모른다. 안동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봉에 설 수 있도록 꼭 3월 9일 개표 현황에서 안동이 경북도에서 가장 으뜸가는 득표를 할 수 있도록 모두 투표소로 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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