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홀로 재택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26일 안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 9분께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아 자택에 찾아왔는데 불만 켜져있고 응답이 없다"는 단원구보건소 관계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보건소 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을 통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기저질환이 있던 A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홀로 재택치료를 해왔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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