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부터 운영되는 마음안심버스는 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의 ‘마음안심버스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버스는 상담실과 안마의자 등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힐링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해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증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어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캠페인 △마음건강 트레이닝 등을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사전 신청이 접수된 기관과 재난현장, 임대주택, 학교,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의 마음안심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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