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출마예정자들이 대선을 핑계로 ‘본인선거운동’에 열을 올리자 이들 지적하는 글들이 SNS상에서 올라오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전남 정치1번지 순천의 경우 네티즌 A 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옆에 자기 이름 같이 써넣고 사진 찍어서 뿌리며 자기선거운동 하는 일부 순천 분들은 강원 좀 본 받아라”며 “꼴사납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A 씨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일부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을 내세우면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을 꼬집으며 '강원 민주후보자들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같은 지적에 네티즌 B 씨는 “사는 게 그렇습디다 잉”이라며 댓글을 달고, C 씨는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별할 줄 알아야~~”라고 공감을 나타냈고, D 씨는 “오죽 답답하고 내 세울게 없으면 그러겠소”라고 에둘러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치란 요물인데 목숨 걸고 시의원 할라고 하는 거 보면 4년 동안 먹을게 많나보죠”라고 잘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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