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여성 장애인을 수년간 추행한 혐의로 장애인 인권운동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4월부터 한달동안 시청앞 농성장 등에서 중증 장애인 B 씨를 10여차례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A 씨는 부산 지역 장애인 단체의 대표를 맡으면서 농성장 실무를 총괄했던 B 씨와 자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장애인 운동가로 활동해온 A 씨의 영향력과 2차 가해가 두려워 신고를 꺼리다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발달 장애인 아들의 아버지로 잘알려진 A 씨는 그동안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과 탈핵 운동 등에 앞장서 온인물로 방송에도 여러차례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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