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60세 미만 성인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 효력정지 결정이 나온 다음 날 경북도가 행정고시를 통해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시키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대구와 단일생활권인 경북도는 24일 오후까지 각 시군별로 방역패스에 대한 입장을 모은 후 대구시와 중앙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독자적으로 60세 미만에 대해 식당과 카페 출입 시 방역패스 적용 중지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가 법원 결정에 따라 23일 저녁부터 60세 미만에 대해 식당과 카페 출입 시 방역패스 적용을 받지 않게 되면서 대구와 인접한 경산과 칠곡, 구미 등 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방역패스 효력 정지 방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빠르면 이날 밤이나 25일 오전 입장을 밝히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번 경북도의 방역패스 중단 검토에 이어 다른 지자체들도 방역패스 적용 중지에 나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줄소송이 예상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