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국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가, 그리고 기업대표들과 전략짜기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는 24일 미래전략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오 의료기기 활성화·글로벌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과 국내시장을 넘는 글로벌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의료기기 개발업체 대표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전반부에서는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과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이 각각 '의료기기 R&D 정책과 해외 진출전략'과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영 부이사장은 "K-의료와 K-방역의 위상 강화는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도약의 매우 큰 기회로, 글로벌 표준기반의 비교우위 분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전략적 기술개발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형 현장 실증과 가치경험 확보 ▲표준규격에 의한 개발시험 및 임상학회와 연계한 성능(유효성·안전성) 검증 필수 ▲국내외 협력R&D 확대와 (표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시장 세분(Market Segment) 및 공동 투자 전략 등을 제언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서는 바이오 의료기기를 실제로 개발하고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의료기기 개발 사례가 제시됐다.
이문수 이노 테라피 대표는 지난 2019년 개발한 지혈제 '이노씰플러스'의 개발 사례와 의미 등에 대한 발표로 바이오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전주시는 바이오 헬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을 구성하고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활발한 논의를 이어온 동시에 전국에서 전주시만 보유하고 있는 고유 인프라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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