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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종자주권 확보가 식량안보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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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종자주권 확보가 식량안보 지름길”  

수입 의존도 낮춰 안전한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는 핵폭탄에도 안전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 종자가 가지는 힘을 아는 것이다. 우리 나라 종자 산업의 현 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23일 안성 소재 국내 채소 종자생산 및 유통업체인 ㈜온샘(대표 이충우)을 방문하여 종자 생산 과정과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채소 종자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정보통신기술 활용 종자산업 발전 방안 논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회사법인 ㈜온샘은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 등 약 60여종의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추 등 채소를 하루 최대 1톤씩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샐러드용 채소와 허브 공급을 위해 처음 스마트팜을 설립했으며, 2018년에는 고추냉이, 공심채 등 특수채소 채종을 위한 스마트팜을 증축하여 채종한 종자는 농장으로, 재배한 채소는 백화점과 레스토랑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기후위기 등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자주권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집약적 첨단농업을 활용한 종자 생산과 보급체계 육성으로 종자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안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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