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관내 한신대학교 상가거리가 ‘2022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오산시 내 한신대 상가거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2020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사업 선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유통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한신대 상가거리를 대학문화가 살아있는 상권으로 재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상가로 조성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청년 팝업스토어 조성 △도로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상인교육 프로그램 사업 등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산시는 △경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한신대상가연합회 △한신대학교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장기적인 활성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사업을 위해 상가거리 상인 및 주민 여러분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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