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23일 오후 3시경 해남군 상마도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A 호(4.49톤, 소안 선적, 승선원 2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에 나서 구조 완료 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 A 호는 지난 23일 오후 12시 30분경 선박 수리 차 완도군 소안항을 출항, 목포로 이동 중 오후 3시경 상마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사유로 조타실이 침수되어 구조 요청을 했다.
또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대, 연안 구조정, 민간구조선을 급파하는 동시에 A 호와 통신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을 지시하였다.
또한 사고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A 호에 등선하여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배수 작업과 연료밸브 차단 등의 조치로 사고 선박 침몰과 해양오염을 방지했다.
완도해경은 이후 도착한 민간구조선 3척(서당호, 보아스 5호, 유일 1호)의 도움으로 응급 복구를 마친 A 호가 인근 벽파항으로 입항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구조를 마쳤다.
한편 완도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