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00%)을 투입하여 ‘가리포 노을길’을 조성한다.
이번 ‘가리포 노을길’이 조성될 가리포 10리(4km)는 완도읍 대신리에서 군외면 대문리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국도 77호선)를 따라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가리포 노을길은 4가지의 테마로 조성된다. 관광지와 연계한 ‘완도 명소길’, 주변 마을 주민들의 삶 등 가리포 고유의 정서를 담은 ‘완도 흔적 길’, 어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완도 마을 길’, 해안 길을 따라 걸으며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완도 해안 길’ 등이다.
노을길에는 미소공원, 갯바람공원, 일몰 공원 등 3개의 공원이 있어 지나는 길에 공원 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인 소세포 세트장과 완도수목원을 연계하고 포토존과 조형물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가리포 노을길이 조성되면 단절된 공간이 복원되고 관광 자원 간 연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공사를 추진하여 오는 2024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청 경제산업국 지역개발과 도시재생팀 관계자는 “완도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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