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온실가스 저감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임실군은 올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93대(승용차 33대, 화물차 60대)를 구매 지원하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전기자동차 연비‧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의 성능을 고려해 차종별로 차등 적용한다.
관심이 가장 높은 승용차의 경우 1대 당 최대 1500만 원을, 화물차는 1대 당 최대 2200만 원을 지원한다.
보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마친 전기승용차 50종과 전기화물차 28종 차종이다.
구매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로부터 주민등록상 주소를 임실군에 연속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임실군 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 법인 등이다. 접수는 내달 10일까지이며,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대상자 자격 부여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큰 차량 구매자(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는 보급 물량의 10% 이상을 우선순위로 보급한다.
또 총 전기승용차 물량의 10%가 택시에 배정되며, 전기택시를 구입할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차상위이하계층과 소상공인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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