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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제화 교육생 창업의 꿈 결실

슈메이커 양성사업 교육생, 3년 교육 마치고 창업점포 개업

▲슈메이커 양성사업에 참여한 고도현씨가 3년간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수제화 매장을 개업했다. 고씨는 본인만의 제화스타일을 만들어내며, 기성화 제품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수제화 전문점 창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고도현씨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슈메이커 양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이 3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창업의 결실을 맺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슈메이커 양성사업 교육생 고도현씨가 매장을 개업했다.

고도현 대표는 3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제화스타일을 만들어내며, 기성화 제품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수제화 전문점 창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개업식에는 슈메이커 양성반 교육생들과 강사, 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청년 창업인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고 대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신사화, 숙녀화, 운동화 등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화를 제작해 판매한다.

주문 방법은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개인별 맞춤 제작과정을 거친 후 구매할 수 있다.

고도현 대표는 "처음 기초 교육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준 정읍시에 감사하다"며 "슈메이커 양성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꼭 성공한 창업 청년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청년들에게 어려운 취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슈메이커 양성사업'은 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사업을 지방의 저렴한 땅과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선 미래의 수제화 장인을 꿈꾸는 20여 명의 교육생이 1대1 도제 방식교육을 통해 기술을 익히며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메이커센터는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실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라며 "수제화 산업의 전통을 이어갈 예비창업자들의 빠른 도약을 위해 교육 수료 후 안정적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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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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