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채취장은 안전사고 위험도 높을 뿐만 아니라 작업장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먼지와 낙석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전남 함평군이 관내 육상골재 채취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3일 “건설‧환경 등 골재채취 관련 부서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해보‧월야 지역 골재 채취장 7곳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 덤프트럭 과속, 미복구 등 최근 골재채취장 인근에서 지속‧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해보‧월야 지역 골재 채취장 7개소로, 군은 채취 심도 준수, 방진덮개 설치, 세륜기 운영 여부 등 주요 점검사항 10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심도초과(1건), 품질시험 결과서 미비치(2건), 경계표시 미흡 (4건) 등 총 15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골재채취 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골재채취장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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