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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운전기사, ATM에 놓인 현금 훔쳐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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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운전기사, ATM에 놓인 현금 훔쳐 달아나

경찰, 용의자 특정해 수사중...해당 의원실 "지난 주말 면직 신청 수리해"

현역 국회의원 운전기사가 현금자동지급기(ATM)에 놓인 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은행 ATM에서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로 A(50대)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한 은행 ATM에서 앞에 사용자가 인출한뒤 찾아가지 않은 돈을 몰래 훔쳐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로 동선을 파악했고 A 씨가 몰고 왔던 차량을 조회하면서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운전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 내용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이라 알려줄 수없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주말 개인적인 이유로 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A 씨에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A 씨의 지인이 '가까운 시일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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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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