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정책 허브 기능을 맡을 '청년시청'이 전국 최초로 전북 익산에 둥지를 튼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취업부터 문화와 복지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지역 청년들의 종합 커뮤니티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옛 하노바 호텔에 청년들의 거점 공간인 '청년시청'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으 기존 익산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확대해 취·창업과 문화, 복지 관련 각종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4층 규모로 청년 문화·취업·창업·사무공간 등으로 꾸며지게 될 청년시청 1층에는 코로나 블루와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오락 시설 및 북카페 등이 들어서는 동시에 2층에는 스터디룸과 취창업 컨설팅을 위한 상담실·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창업팀 입주 공간인 창업 보육실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 사무공간, 명예 시장실 등도 공간에 채워진다.
익산시는 그동안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8개 분야·14개 사업에 총 55억 100만 원을 투입해 최대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
그 지원 규모는 월 3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창업 지원사업, 각종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목돈 없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익산형 기본주택'까지 청년들이 자립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립기반과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한만큼, 앞으로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청년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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