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이 녹색 친환경 도시로 보폭을 넓혀간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심 공원면적을 대폭 늘려 시민들이 여유로운 쉼 속에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 힐링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공원이 도심에 조성돼 쾌적한 정주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4년까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5곳에 공원을 조성키로 한 익산시는 장기간 미집행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어려웠던 공간을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실제 익산시민들이 이용하는 1인 당 공원면적이 기존 6.8㎡에서 11.2㎡로 2배 가까이 늘어난다.
또 익산지역 전체 공원 조성면적도 기존 190만 2000여㎡에서 313만 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지난해 가장 먼저 착공한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고, 소라산과 모인, 팔봉공원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해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100% 매입 후 70%에 명품 공원을 조성하고 시에 기부채납한 뒤 공원 내 훼손된 지역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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