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 여파에 누적 재택치료자의 증가 속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치료중인 인원 등 총 누적인원은 4만 585명이다.
도내 재택치료 누적인원이 2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8일.
그 때로부터 불과 16일이 지났지만, 재택치료자는 2배 이상 불어났다.
또 1만 명이 넘은 시점이 지난 3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19일 만에 3배에 달하는 인원이 더해졌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1만 87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 다음으로는 익산이 616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군산이 5121명, 정읍 1815명, 완주 1736명, 김제 1702명, 남원 1573명이다.
또 부안 1063명, 고창 899명, 무주 451명, 순창 450명, 임실 392명, 진안 265명, 장수 185명 순이었다.
도외 재택치료자는 총 42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재택치료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29일 '코로나' 확산세 대응을 위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에 포함된 내용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1조에 근거해 입원 및 시설치료가 아닌 집에서 받는 치료를 말한다.
한편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집에서 우선 치료를 받되 입원 요인이 있거나 주거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에만 시설에 입원·입소해 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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