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중심의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은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바뀔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지닌 기성세대는 드물다. 그러나 교육 현장은 이미 변하고 있으며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변화를 외치는 기성세대일지 모른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국 최초로 초등교사와 중등 교사들이 함께하는 전남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2월 21일(월)~22일(화) 이틀 간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운영한다.
철저한 방역 아래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2021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로 신규 지정된 6개의 초·중학교 재직 교사가 참여하며, 새학년 집중준비기간 일정에 맞춰 15시간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통합운영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가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비한 학교자율교육과정 수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중 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통합생활지도, 진로교육, 기초학력지도, 초·중 공감의 시간 등으로 연수 내용을 구성했다.
김종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민주적으로 소통, 협력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학교문화 조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규 선정된 학교들이 통합운영학교로서 순조롭게 새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